2025. 5. 9. 09:11ㆍ주식
넷마블, 게임 명가의 부활 신호탄
넷마블(251270)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등 성공적인 신작과 비용 효율화로 2024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게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4년 연간 매출 2조 6,638억 원, 영업이익 2,156억 원을 기록하며 2년간의 적자 터널을 벗어난 넷마블은 2025년 8~10종의 신작 출시를 예고하며 재도약을 노린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이 2025년 1,300억 달러로 성장하고, AI와 PC·콘솔 플랫폼 확장이 트렌드로 떠오르는 가운데, 넷마블의 주가는 반등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이 글에서는 넷마블의 2025년 사업 전략, 주가 전망, 투자 포인트를 분석한다.
넷마블의 사업 경쟁력과 시장 환경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전문 기업으로,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포트폴리오를 보유한다. 2024년 해외 매출은 전체의 79%(2조 1,130억 원)를 차지하며, 북미(46%), 한국(17%), 유럽(15%)이 주요 시장이다. MMORPG, RPG, 캐주얼 게임이 매출의 90% 이상을 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게임 시장은 2025년 모바일 게임의 안정적 성장과 PC·콘솔 플랫폼 확장으로 연평균 7% 성장할 전망이다. 넷마블은 AI 기술 도입, 블록체인 게임, 메타버스 등 신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024년 비용 효율화(영업비용 10.8% 감소, 부채비율 51.6%)와 신작 흥행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며, 2025년 신작 라인업과 플랫폼 다변화로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그러나 중국의 고강도 게임 규제와 모바일 시장의 흥행 불확실성은 변수로 작용한다.
2025년 신작 전략과 실적 전망
넷마블은 2025년 ‘세븐나이츠 리버스’(5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5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하반기), ‘몬길: 스타 다이브’, ‘프로젝트 SOL’ 등 8~10종의 신작을 출시한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2025년 1분기 양대 마켓 1위, 누적 매출 285억 원을 기록하며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PC·콘솔 버전 확장도 2분기 매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증권가는 2025년 매출 2조 7,000억 원, 영업이익 3,306억 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예상한다. 신한투자증권은 목표 주가를 9만 6,000원으로 상향하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PC·콘솔 플랫폼 확대는 앱 수수료 절감(지급수수료 2024년 3분기 10%↓)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자체 IP(‘세븐나이츠’, ‘RF 온라인’) 활용은 외부 IP 비용을 줄인다. 그러나 신작의 흥행 여부와 마케팅비 증가(4분기 EBITDA 감소 요인)는 실적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주가 흐름과 투자 포인트
2025년 5월 9일 기준, 넷마블 주가는 45,150원으로, 4월 최저가(3만 7,500원) 대비 20%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3.8조 원, PER은 25.3배로 업종 평균(20배)보다 높다. 2024년 3분기 실적 부진(매출 6,473억 원, 영업이익 655억 원, 전분기 대비 각각 17.2%, 41.1%↓)으로 주가가 1월 24일 4만 3,550원(한 달 새 17.8%↓)까지 하락했으나, 1분기 실적(매출 6,239억 원, 영업이익 497억 원, 전년 대비 1,243%↑)과 신작 기대감으로 반등 중이다.
투자 포인트:
- 신작 라인업: 8~10종의 신작과 ‘나혼렙’ PC·콘솔 확장으로 매출 성장 기대.
- 재무 개선: 비용 효율화와 부채비율 감소로 안정성 강화.
- 글로벌 시장: 해외 매출 80% 유지, 북미·유럽 중심의 안정적 수익.
리스크:
- 신작 흥행 불확실성: ‘킹아서: 레전드 라이즈’의 4분기 부진처럼 대형 IP 의존도가 높음.
- 중국 규제: 온라인 게임 규제로 동남아·중국 매출(9%) 타격 가능.
- 주가 변동성: MSCI 지수 편출입 등 수급 이슈로 단기 하락 가능.
넷마블, 신작과 체질 개선으로 반등 노린다
넷마블은 2024년 흑자 전환과 2025년 공격적인 신작 전략으로 게임 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 신작 흥행과 PC·콘솔 플랫폼 확장은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잠재력을 지닌다. 주가는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신작 성과와 재무 개선에 힘입어 중장기 상승 여력이 크다. 투자자는 신작 출시 일정과 흥행 지표를 주시하며, 모바일 시장의 불확실성에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넷마블의 2025년 질주는 투자 기회를 열 수 있을 것이다.
3줄 요약
넷마블은 2025년 8~10종 신작과 비용 효율화로 매출 2.7조, 영업이익 3,306억 원을 노린다.
주가는 45,150원, 목표 9.6만 원으로 반등 기대감이 크지만, 신작 흥행이 관건이다.
투자는 신작 성과와 중국 규제 리스크를 모니터링하며 장기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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