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2000만 톤 잭팟!” 카자흐스탄의 발견이 글로벌 경제를 뒤흔든다

2025. 4. 18. 16:32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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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희토류의 새 강자로 떠오르다

2025년 4월, 카자흐스탄 카라간다주 ‘자나 카자흐스탄’에서 약 2000만 톤 규모의 희토류 금속 매장지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네오디뮴, 세륨, 란타넘, 이트륨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가 최대 300m 깊이까지 묻혀 있으며, 톤당 700g의 함량을 자랑한다. 이로써 카자흐스탄은 중국(4400만 톤), 브라질에 이어 세계 3위 희토류 매장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목록에도 없던 카자흐스탄이 단숨에 자원 강국으로 떠오른 이 사건은 글로벌 경제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까?

희토류, 왜 이렇게 중요한가?

희토류는 전기차 배터리, 풍력 터빈, 반도체, 군사용 레이더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다. 특히 네오디뮴은 전기차 모터의 영구자석, 세륨은 배기가스 정화 촉매, 란타넘은 고급 렌즈 제조, 이트륨은 LED와 합금 강화에 사용된다. 그러나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70%를 중국이 독점하고 있어 공급망 리스크가 상존한다. 미중 무역 갈등 속 중국의 수출 통제 강화로 미국, 유럽, 한국 등은 대체 공급처 확보에 혈안이 되어 있다. 카자흐스탄의 이번 발견은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의 게임체인저로 평가된다.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

카자흐스탄의 희토류 매장지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경제적 파급 효과는 막대할 전망이다. 첫째, 중국 의존도를 낮추며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 카자흐스탄은 이미 미국과 EU가 필요로 하는 핵심 원자재의 50% 이상을 공급할 능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둘째, 희토류 가격 안정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의 수출 통제로 인듐(53.9% 상승) 등 희귀 금속 가격이 급등했지만, 카자흐스탄의 공급 확대는 가격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다. 셋째, 카자흐스탄 경제 자체도 자원 개발로 성장 동력을 얻을 전망이다. 그러나 환경 오염 우려와 개발 업체 미정 등 과제가 남아 있다.

투자 기회, 희토류 관련주는?

카자흐스탄의 희토류 발견은 관련 산업과 주식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한국에서는 희토류 대체 소재와 재활용 기술 관련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 대체 소재 개발로 주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포스코퓨처엠은 이차전지 소재와 희토류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인듐 제련 과정에서 희귀 금속을 추출하며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해외에서는 **VanEck Rare Earth ETF (REMX)**가 희토류 및 전략 금속에 투자하는 대표 ETF로, 최근 주가가 약 $36.50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공급망 다변화와 기술 개발 관련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3줄 요약

  • 카자흐스탄의 2000만 톤 희토류 발견은 중국 독점 공급망을 흔들며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 전기차,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 확보로 가격 안정화와 경제 성장이 기대된다.
  • 유니온머티리얼, 포스코퓨처엠, 고려아연 등 관련주와 VanEck Rare Earth ETF가 투자 기회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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