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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중앙아시아 하늘을 잡다! 우즈베키스탄 공항 수주로 뜨는 주식은?"

IT이방인 2025. 4. 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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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우즈베키스탄 공항 개발의 선봉에 서다

2025년 4월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 공항 개발·운영(PPP)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글로벌 공항 운영 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는 인천공항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공항 PPP 사업을 수주한 사례로, 100% 터미널 운영권과 주요 임원 임명권을 확보해 ‘제2의 인천공항’ 건설을 목표로 한다. 우르겐치 공항은 세계문화유산 히바 유적지 인근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 3위 공항으로, 실크로드 항공벨트의 핵심 허브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 이번 수주는 인천공항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어떤 주식이 투자 기회를 제공할까?

우즈베키스탄 공항 사업과 관련 기업들

인천국제공항공사: 글로벌 공항 운영의 선두주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3년간 연간 300만 명 규모의 신규 여객터미널을 건설하고, 19년간 운영한다.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공항 건설, 운영, 마케팅 전반을 주도하며,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등과 연계한 항공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2024년 매출 1조 8000억 원, 영업이익 6500억 원을 기록한 공사는 이번 수주로 해외 사업 비중을 2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공사는 비상장 공기업으로, 직접적인 주식 투자는 불가능하다.

현대건설: 공항 건설의 강자

현대건설은 인천공항 제1·2터미널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우르겐치 공항의 신규 터미널 건설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2024년 3분기 해외 수주 10조 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건설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현대건설은 공항, 교량, 플랜트 등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강점을 보인다. 2025년 4월 주가는 3만 8000원대로, 목표주가는 4만 5000원 수준이다.

삼성물산: 건설과 운영의 시너지

삼성물산은 건설과 상사 부문에서 공항 프로젝트 경험이 풍부하다.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건설과 해외 공항 운영 컨설팅에 참여한 삼성물산은 우르겐치 공항의 건설 또는 운영 지원 역할을 맡을 수 있다. 2024년 매출 42조 원, 영업이익 2조 1000억 원으로 안정적 재무 구조를 자랑하며, 주가는 14만 원대, 목표주가는 17만 원으로 상승 여력이 있다.

주가 전망과 투자 리스크

상승 요인: 글로벌 공항 시장 성장

글로벌 공항 인프라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5.8% 성장하며 1조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우르겐치 공항 수주는 인천공항의 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은 후속 프로젝트(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공항) 수주 가능성을 높인다. 현대건설은 해외 수주 비중 60%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며, 삼성물산은 건설 외 상사·패션 부문의 시너지로 주가 안정성을 확보했다. 두 기업 모두 2025년 수주 잔고 증가로 주가 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

리스크: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비용 부담

우즈베키스탄의 정치적 안정성, 환율 변동, 현지 규제는 프로젝트 실행의 변수다. PPP 사업은 초기 건설 비용이 높아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의 단기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예를 들어, 현대건설의 2024년 3분기 순이익은 환율 영향으로 10% 감소했다. 또한, 인천공항공사의 비상장 구조는 직접 투자 기회를 제한하며, 관련 민간 기업의 수주 비중이 예상보다 낮을 경우 주가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 공항 수주, 투자 기회로 이어질까?

인천공항의 우르겐치 공항 개발·운영권 수주는 K-공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며,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같은 민간 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건설(목표주가 4만 5000원), 삼성물산(목표주가 17만 원)은 건설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수주 확대가 기대되며,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 그러나 지정학적 리스크와 초기 비용 부담은 신중한 접근을 요구한다. 투자자는 본협상(2025년 7월 예정)과 수주 계약 세부사항을 주시하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인천공항이 중앙아시아 하늘길을 열어가며 관련 주식도 함께 비상할지, 2025년이 그 답을 제시할 것이다.


3줄 요약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우르겐치 공항 PPP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건설(목표주가 4만 5000원), 삼성물산(17만 원)은 공항 건설·운영 참여로 주가 상승 여력이 기대된다.
투자자는 본협상 결과와 지정학적 리스크를 모니터링하며 투자 시기를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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