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 유방암 진단 혁신으로 주가 폭등할까?
젠큐릭스, 유방암 진단 시장의 떠오르는 별
젠큐릭스(229000)는 액체생검과 분자진단 기술로 국내 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유방암 예후진단 키트 ‘진스웰 BCT’는 조기 유방암 환자의 재발 위험을 예측해 항암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2025년 4월, 강남세브란스 등 국내 5개 주요 병원의 연구 결과, 진스웰 BCT가 글로벌 1위 검사 ‘온코타입 DX’보다 우수한 예측력을 입증하며 화제를 모았다. 젠큐릭스는 자회사 지노바이오의 순환종양세포(CTC) 분석 장비 ‘GenoCTC v5’로 2023년 미국 FDA 승인을 획득,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4년 매출은 25억 원, 영업손실 120억 원으로 적자 지속 중이나, 글로벌 확장과 기술력으로 2025년 주가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방암 진단 시장, 젠큐릭스의 기회
글로벌 유방암 진단 시장은 2025년 약 80억 달러(약 11조 원) 규모로, 연평균 7.2%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은 유방암 발병률이 연간 2만 5,000명 수준으로, 정밀 진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진스웰 BCT는 폐경 전 젊은 환자 및 중간 위험군에서 재발 위험을 정밀하게 예측, 온코타입 DX 대비 15%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이로 인해 국내 병원 채택률이 2024년 30%에서 2025년 50%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젠큐릭스는 태국, 터키 등 아시아·중동 시장에서 진스웰 BCT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본 시장 진출과 보험 등재를 추진 중이다. 또한, 로슈, 히타치 등 글로벌 진단 기업과 협업 논의가 진행되며 2025년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다. 액체생검 기반 조기진단 기술 개발도 가속화하며, 간암·대장암 진단 제품의 국내 인허가가 2026년 목표다.
주가 변동성과 투자 모멘텀
젠큐릭스 주가는 기술력 호재로 단기 급등 경향을 보였다. 2023년 FDA 승인 후 주가는 29.89% 상승(6,040원), 2024년 ESMO 아시아 발표 후 12.91% 올랐다. 그러나 2025년 4월 기준 주가는 약 1,500원, 시가총액 2,000억 원으로, 2023년 고점(6,040원) 대비 하락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지연과 지속적 적자(2024년 영업손실률 480%)가 주가를 압박했다. 2025년은 글로벌 계약, 일본 시장 진출, 600명 대상 시판 후 조사(PMS) 결과 발표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 특히, 로슈와의 협업 성사 시 주가는 20~30% 상승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엔젠바이오 지분(11.98%) 가치 하락과 재고자산 평가손실은 하방 리스크로 작용한다. 증권가는 2025년 매출 50억 원, 영업손실 80억 원을 전망하며, 2027년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
주가 전망과 투자 전략
젠큐릭스의 2025년 주가 전망은 글로벌 시장 확장과 기술력에 달렸다. 진스웰 BDark ModeCT의 국내외 채택률 증가와 로슈, 히타치와의 계약 체결은 단기 주가 상승(1,800~2,000원)을 견인할 가능성이 크다. 일본 보험 등재와 조기진단 제품 인허가가 현실화되면 중장기 목표 주가(3,000원 이상) 달성도 가능하다. 그러나 적자 지속과 경쟁(예: 루닛, 싸이토젠)으로 변동성은 불가피하다. 투자자는 2025년 2분기 글로벌 계약 발표, 3분기 PMS 결과, 4분기 일본 시장 진출 소식을 주시해야 한다. 바이오 ETF(예: KODEX 헬스케어)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분산하는 것도 전략이다. 젠큐릭스의 기술력은 유방암 진단 시장에서 강점이지만, 재무 안정화까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3줄 요약
젠큐릭스의 진스웰 BCT는 글로벌 1위 대비 우수한 유방암 진단 성능으로 2025년 시장 확대를 기대한다.
로슈 협업, 일본 진출 등 모멘텀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크지만, 적자와 경쟁은 리스크다.
투자는 글로벌 계약과 PMS 결과 발표 시점을 고려해 접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