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2025년 주가 폭등의 숨은 주역 될까?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혁신의 선두주자
현대오토에버(307950)는 현대자동차그룹의 IT 및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자율주행, 전기차, 스마트 팩토리,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DT) 솔루션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2025년, 글로벌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시장이 2,500억 달러로 성장하며 모빌리티 혁신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현대오토에버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IT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 매출 3.6조 원, 영업이익 1,755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보인 이 기업은 2027년 매출 5조 원 목표를 제시했다. 이 글에서는 현대오토에버의 2025년 사업 전망, 주가 흐름, 투자 포인트를 분석한다.
현대오토에버의 사업 경쟁력과 시장 환경
현대오토에버는 차량용 소프트웨어(모빌진), 내비게이션, 스마트 팩토리, 디지털 전환(DT)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모빌진’은 현대차그룹의 SDV 전환을 위한 핵심 미들웨어로,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의 소프트웨어 표준화를 지원한다. 2024년 1분기 매출은 6,660억 원(전년 대비 8.4% 증가), 영업이익은 306억 원(4.6% 마진)을 기록하며 IT 아웃소싱(ITO, 43.4%)과 차량 SW 부문이 성장을 견인했다.
시장 환경도 긍정적이다. 글로벌 SDV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17% 성장할 전망이며,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공장(울산, 화성)과 스마트 팩토리 확대는 현대오토에버의 수주 기회를 늘린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과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도 추가 성장 동력이다. 2025년에는 AI, IoT,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며, 현대오토에버의 해외 사업(인도네시아, 미국) 확장이 매출 다변화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2025년 사업 전략과 성장 전망
현대오토에버는 2025년 SDV, 스마트 팩토리, DT 서비스를 중심으로 공격적 성장을 계획한다. 차량용 SW 부문은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생산 확대와 OTA(무선 업데이트), 자율주행 정밀 지도 수요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스마트 팩토리 사업은 현대차그룹의 공장 135개에 지능형 제조 플랫폼을 적용하며, 공장당 평균 390억 원 규모의 수주가 예상된다.
DT 서비스는 AI,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시티와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확장된다. 2020년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과 CES 2021에서 공개된 ‘mobilgene Adaptive’ 기술은 글로벌 시장 공략의 발판이다. 2024년 2분기 매출 7,296억 원, 영업이익 386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며, 2025년 1분기 영업이익률은 5.9%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2027년 매출 5조 원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주가 전망과 투자 포인트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2025년 5월 9일 기준 124,900원으로, 2024년 11월 26일 3개월간 15%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3.38조 원, 배당수익률은 1.44%다. 키움증권은 목표 주가를 16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SDV 전환, 전기차 공장 수주,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는다.
투자 포인트:
- SDV 선도: 모빌진과 자율주행 정밀 지도로 차량 SW 시장 선점.
- 스마트 팩토리: 현대차그룹 공장 수주로 안정적 매출 성장.
- 글로벌 확장: 인도네시아,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로 리스크 다변화.
리스크: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IT 투자 둔화와 현대차그룹 의존도(매출 80% 이상)가 변수다. 또한, LG CNS 등 경쟁사의 클라우드·AI 사업 확장이 시장 점유율 경쟁을 심화시킬 수 있다. 장기 투자자는 수주 성과와 해외 매출 비중(현재 10% 내외)을 주시해야 한다.
현대오토에버, 미래 모빌리티의 투자 기회
현대오토에버는 SDV, 스마트 팩토리, 디지털 전환으로 2025년 안정적 성장과 주가 상승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자율주행 전략과 정부의 디지털 정책이 뒷받침하며, 2027년 매출 5조 원 목표는 초과 달성 가능성이 높다. 주가는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상승 여력이 크며, 배당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이다. SDV와 스마트시티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을 현대오토에버에 주목할 시점이다.
3줄 요약
현대오토에버는 SDV, 스마트 팩토리, DT 서비스로 2025년 매출 4조 원 돌파를 노린다.
주가는 124,900원, 목표 165,000원으로 중장기 상승 전망이 우세하다.
투자는 현대차그룹 수주와 해외 확장을 주시하며 장기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